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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담은 이야기...🦍

환경지킴이 뱀상어

영화 <죠스>의 영향으로 상어는 사나운 동물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뱀상어나 백상아리는 인명피해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오해의 여지가 있어요. 상어목에는 350종이 넘는 수가 있어서 종과 개체마다 성격이 다릅니다. 또한 지능이 높고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호기심이 많습니다. 때문에 상어가 인간을 공격하는 것은 먹이를 먹기 위함이 아니라, 호기심에 깨무는 것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실제로 상어가 인간을 깨물고, 인간이란 것을 인지하고서는 더 이상 공격하지 않고 돌아서는 모습이 종종 있어요. 그렇다고 ‘안전’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설령 가볍게 깨물었다 하더라도 인간에게는 치명적이니까요. 단지 영화에서처럼 폭력적인 동물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

영화 <킹콩>도 고릴라에 대한 오해를 만들어냈는데요, 우리는 늘 미지의 존재에 대해 두려움을 가집니다. 아니, 어쩌면 모든 생물이 가지고 있는 생존 본능이죠. 인간 사이의 불협화음도 그로 인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차분히 대화하고 보면, 싸울 일도 아니었던 적이 허다합니다. 그래서 내가 모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날카로운 마음보다는 부드러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행복에 가까워지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오해는 신기루 같은 거잖아요. 사라질 것에 일일이 스트레스 받으며 살지 말자구요. :)

부족한 만화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좋은 하루되세요. :)

* 해당 회차에서는 <이말년씨리즈>, <신세계>, <드래곤볼>, <무한도전>의 캐릭터와 장면, 인물이 패러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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