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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담은 이야기...🦍

황금원숭이의 겨울나기

황금원숭이는 황금들창코원숭이, 금빛원숭이 등으로도 불립니다. 해당 만화에서는 대중성이 높다고 생각한 '황금원숭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습니다.

황금원숭이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색깔입니다. 금빛으로 빛나는 털과 파란색 피부의 조화는 한번 보고 잊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자료를 찾아보다 소소하게 안 사실이 하나 있어요. 황금원숭이는 입 안도 파란색이라는 것, 저만 모르고 있었나요? :D

황금원숭이가 속한 들창코원숭이는 500~600년 전까지 중국의 전 지역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역 주민들의 밀렵과 정부의 무분별한 개발로 그 터전을 잃었습니다. 현재 살아남은 5종의 들창코원숭이는 모두 해발이 높아 춥고, 척박하여 인간이 살기 힘든 곳에서 적응한 종입니다. 들창코원숭이를 다룬 KBS 다큐멘터리 <위험한 생명> 2화에서는 '고도가 높은 곳을 좋아하는 신비스러운 동물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최후의 생존자에 관한 이야기였을 것입니다.'라고 마무리합니다. 지금 우리는 또 어떤 생물들을 최후의 생존자로 만들고 있을까요?

* 해당 회차에서는 <지붕뚫고 하이킥>, <디아블로>, <나의 결혼원정기>, <트루 블러드>의 캐릭터와 장면이 패러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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